존경하는 포항고 동문 선후배 및 동기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41대 포항고 총동창회장에 취임하는

36회 심기봉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어 오늘 포항고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주신 동문 선후배님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동창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과 동시에 그동안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오신 총동창회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36회 동기들과 함께 회장으로서 총동창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주신 탁무훈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께 동문 모두의 마음을 담아 대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어떠한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동문 선후배 여러분!

제41대 총동창회장으로서 존재의 이유는 포항고등학교의 발전과 총동창회원들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상호 발전을 이끌어내는 동창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동문, 웅비하는 포고”

제41대 총동창회는 “함께하는 동문, 웅비하는 포고”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모교의 발전을 위해 역대 회장님들이 열정을 갖고 추진해오신 포항고의 자존감을 되찾고 명예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포항은 평준화 이후 15년간 학력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인근 타 지역으로 우수재원들이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준화 제도 개선을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동문들의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유관 기관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포항고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선후배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총동창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동창회원들간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사회에서 포항고 동문들이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총동창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겠습니다.

그동안 역대 총동창회에서 추진해오신 동문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각종 행사와 이벤트들은 지속 추진하며, 올해는 총동창회 차원으로 각 기수별로 활성화되어 있는 골프모임을 추진함으로써 동문들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더불어 총동창회의 근간이 되는 각 기수별 회장단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직종 및 직군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고 가능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회장으로서 혼자만의 의욕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오니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발전하여 승천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36회 동기들과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항고등학교 선후배님들과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